아마존 출판 방법, 왕초보를 위한 핵심 가이드

“아마존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내고 싶다.”

생각은 참 많이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뭐부터 해야 할지, 영어는 얼마나 잘해야 할지 걱정부터 앞서죠. 사실 아마존 출판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순서만 틀리지 않으면 돼요. 가장 중요한 핵심 절차만 딱 정리해 드릴게요.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게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마존은 아직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지 않아요. 영어가 기본입니다. “영어 못하는데 어쩌지?” 싶으시겠지만, 요즘은 AI 번역의 품질이 훌륭해졌섭니다. 초벌 번역을 AI에게 시키고 마지막에 전문가나 교정 툴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신 교정은 절대 건너뛰지 마세요. 원본이 잘못 번역된 부분을 잡아내는 것은 아직은 인간의 영역입니다.

원고 분량은 얼마나 되어야 할까요? 전자책은 단어 수 2,500개 정도면 됩니다. 원고지 10장 남짓이죠. 종이책은 최소 24페이지가 넘어야 합니다. 파일 포맷도 딱 정해져 있어요. 종이책은 PDF, 전자책은 워드로 써서 ‘킨들 크리에이트‘라는 아마존 무료 툴에서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게 빠릅니다.

표지는 책의 얼굴입니다.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기본 템플릿은 절대로 쓰지 마세요. 촌스러운 느낌이 나서 책의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캔바(Canva)로 직접 만들거나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게 훨씬 낫습니다. 전자책 커버는 1600×2560 픽셀의 JPG 파일로 준비하세요.

이제 업로드 단계입니다. 제목이랑 책 설명을 넣고, 독자가 검색창에 칠 법한 키워드 7개를 골라 넣으세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독자가 찾는 단어를 넣는 게 기술입니다. 가격은 전자책 기준으로 2.99달러에서 9.99달러 사이가 좋습니다. 그래야 내가 가져가는 인세율이 70%로 높아지거든요.

모든 준비가 끝나고 ‘출판’ 버튼을 누르면 72시간 안에 전 세계 아마존 스토어에 내 책이 깔립니다. 신기하죠? 내고 나서도 가격이나 키워드는 언제든 고칠 수 있으니 너무 완벽주의에 빠지지 마세요. 일단 한 권을 끝까지 올려보는 경험이 당신을 진짜 작가로 만듭니다.

참고: 아마존은 인세를 한국 은행 계좌로 보내지 않습니다. 페이오니어(Payoneer) 같은 가상 계좌 서비스를 써서 미국 계좌를 만들어서 아마존에 연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