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35
양장본도 낼 수 있나요?
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 서점에서 보던 양장본과는 만듦새가 조금 다르고, 책의 크기와 페이지 수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표지가 부드러운 일반 종이책(페이퍼백)뿐 아니라 딱딱한 표지의 양장본(Hardcover)도 출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양장본처럼 표지가 단단하지만, 별도로 씌우는 종이 커버와 책날개는 없습니다. 표지 그림을 단단한 표지에 바로 인쇄하는 방식입니다.
아무 책이나 양장본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페이지 수는 75쪽 이상 550쪽 이하여야 하고, 책 크기도 아마존이 정해 놓은 다섯 가지 가운데 골라야 합니다. 따라서 75쪽이 안 되는 얇은 시집이나 그림책은 양장본으로 출판할 수 없습니다. 컬러 인쇄도 저렴한 표준 컬러는 선택할 수 없고 고급 컬러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판매할 수 있는 나라도 페이퍼백보다 제한적입니다. 일본 아마존에서는 KDP 양장본을 판매할 수 없고, 서점과 도서관 등에 책을 공급하는 확장 유통(Expanded Distribution)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양장본은 페이퍼백보다 인쇄비가 비싸지만, 판매 가격도 더 높게 매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높아진 인쇄비를 감안해 판매 가격을 충분히 높이면 한 권이 팔릴 때 작가에게 돌아오는 인세도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선물용이나 소장용 책이라면 페이퍼백과 함께 양장본을 출판하는 것이 독자의 선택 폭을 넓히면서 권당 수익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